지난 9월 8일에 열린 한국과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진행된 5경기에서 3무 2패의 처참한 성적과 함께 아직 단 한 번의 승리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한국이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지 3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요, 부임 후 5경기나 진행되었음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감독은 클린스만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은 더 많은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은 홈팀 웨일스”라며 “한국은 주장 손흥민과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팀이다. 승리는 웨일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전방에 조규성과 손흥민을 배치했으나 경기 내내 공격적인 흐름을 잡아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39분 손흥민의 감아차기가 전후반을 통틀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습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합류한 토트넘의 손흥민, 그리고 헨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홍현석, 울버햄튼의 황희찬 등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이 모였기에 팬들의 마음이 더욱 타들어갔을 듯 합니다.
오는 9월 13일 새벽 1시 30분, 한국 축구 대표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치르게 됩니다.
사우디는 FIFA 랭킹 54위로 순위는 비록 낮지만 지난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 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기적을 보여준 팀이죠.
이번 평가전은 내년에 개최될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사우디가 보여주게 될 저력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경기로서 큰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차갑게 등 돌린 한국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까요?
승리를 향한 대표팀의 불타오르는 의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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