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아니고 나비다

어릴적 부터 몸이 약하고 마른 상태로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자신의 몸을 지키위해 격투기 중에서 복싱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복싱을 배우기 위해 학교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공무원이나 체대입시쪽 운동밖에 없어서 한동안 관심을 안 가졌습니다.

어느 날 버스정류장에서 멍 때리면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복싱체육관이 보였습니다. 어! 하면서 정신차리고 체육관에 가서 등록을 했습니다.
체육관 관장님이랑 상담하고 복싱에 필요한 물품구매하면서 수강료도 결제했습니다.

첫날에 줄넘기, 런닝머신등으로 뭄풀기를 끝내고 원투자세를 배웠습니다.
인터넷에서 원투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레프트, 라이트, 어퍼컷 등을 배워도 원투자세는 몸풀기로 할 정도 연습하였습니다.
원투자세를 오랫동안 하니까 체육관 내에서도 칭찬을 받았습니다.

링에서는 안 맞으려고 하니 주먹을 휘둘리게 되요. 링에서 내려오면 계절 상관없이 땀에 젖어서 내려오고요.

체육관은 무릎과 눈 때문에 그만두었습니다.
우연히 복싱경기를 보면 몸이 건강했다면 아마추어 경기에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