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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녀 블로그]이번 아시안컵, 축알못 탈출하기!!!!!

축알못을 위한 축구 용어 알기!

빌드업? 홀딩?… 축알못은 축구도 못보나요……………?!

여러분 안녕하세요옹🙈

축알못녀가 이야기하는 가벼운 축구 이야기 입니다😌

축구를 보려고 해도 알아 들을 수가 있어야지!!

아시안컵이 다가오면서 원래 축구에 크게 관심 없었던 축알못도 스멀스멀 TV 앞에 모이게 됩니다.
아무리 평소에 남혐이니, 여혐이니 서로 온라인에서 죽일듯이 물어뜯고 싸워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정녕 축구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게임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그 중계!!!

어려운 축구 용어를 알아야만 중계를 볼 수 있는 건 아닌데ㅠㅠ

중계진이 계속해서 영어로 된 전문용어를 쓰니 축알못들은 더 기가 죽어서 축구 중계도 보지 말라는 건가 하는 자괴감까지 들죠…..🥹

사실, 이것이야말로 축구 중계 해설자의 큰 고민이라고 해요!!

온통 영어 뿐인 축구 해설, 단순화 vs 전문화🤔

해설자들이 축구 용어를 사용할 때,
어떤 해설자는 매우 쏼라쏼라 전문 영어 뫅 섞어가며 말하는 반면
어떤 해설자는 매우 간단하게 설명하는데요.

사실 축알못들이 즐겨보는 대형(아시안컵/월드컵과 같은) 경기만 보는 분들에게는,
너무 많은 전문 용어는 외국어처럼 들릴 수 있어요.
그렇지만, 축덕들은 그런 디테일한 설명을 오히려 좋아!!! 하고 반기는데요.

해설자들은 두 집단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오늘도 고민 중입니다.
일반 축알못을 만족시켜야 할까, 아니면 축구덕들을 만족시켜야 할까.

⚽ 축구의 진화

오늘날의 축구는 단순히 골을 넣는 것 이상으로 복잡해지고 있어요.

전술, 포메이션, 선수 역할 등등…
각 선수가 지닌 고유의 테크닉과 더불어 그동안 경기 패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게임에 통합되면서 축구는 점점 더 전문성을 띄어가며, 분명 몸을 쓰지만 마치 바둑처럼 머리도 써야하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어떤 해설 위원은 과거에는 팀별 포메이션과 주요 선수를 짚어주는 게 중요했지만, 최근에는 전술도 워낙 다양해진 데다 같은 포메이션이라도 포지션별로 선수들 역할이 다양해져서 쉽게 설명하는 데에도 한계를 많이 느낀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해설위원은 “당장 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빌드업’만 해도 막상 풀어서 설명하려면 말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쓸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 해설자의 딜레마

이런 상황에서 해설자들은 말 한마디로 커리어가 좌우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일반인과 축덕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해설 위원은,

“이 간극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쉽게 설명하는 것이 ‘무지’로 비치는 상황도 답답하다”고 해요.

한 해설위원은 “가능한 한 쉽게 해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해설자로서 평판을 유지하려면 축구 마니아들의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사들이 축구 마니아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설자에 대한 평판을 관찰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축알못’이라고 오해를 사면 경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죠.

실제 선수 출신인 한 해설위원님은,
“처음 해설을 맡았을 때 쉽고 재미난 표현을 많이 썼더니 ‘축알못’이라는 비난이 쏟아져서 발끈해서 작정하고 전문적 해설을 시도했더니 이번엔 캐스터와 방송사가 말렸다며 씁쓸해 했는데요.

경기를 방영하는 동안 시청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해설을 흥미롭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원래도 손흥민이 활약하는 EPL을 비롯해 라 리가, 세리에A 등을 챙겨보는 축구더쿠들을 또 만족시켜야 하니…

진짜 너무 어려운 미션인 것은 맞는거 같아요ㅠㅠ

해설자 대부분은 “일반 시청자들이 축구가 가진 전문성을 좀 더 존중해주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현실적으로 월드컵은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가능한 한 쉽게 중계해야 한다는 말은 일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한다”며 “축구도 물리학이나 경제학처럼 전문 분야의 하나기 때문에 이를 우리 사회 전반이 수용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축알못을 위한 축구용어 알기!!

아시안컵, 더 잘 응원할 수 있게,
저도 축알못녀 이지만 한번 용어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 빌드업 : 쌓아올린다는 뜻으로, 축구에서는 통상 수비 진영에서부터 패스를 통해 차근차근 미드필더와 공격으로 공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을 뜻합니다.
  • 홀딩 미드필더: 수비수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여 수비수보다 먼저 상대 공격을 저지/차단한는 미드필더를 뜻해요. 빌드업 중에 홀딩 미드필더가 주로 패스의 좌우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로 ‘방향타’를 뜻하는 ‘볼란치(volante)’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 하프 스페이스 (half space) : 경기장의 중앙 지역과 양 측면 사이 공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 오버랩 (over-lap) : 수비수나 미드필더가 공격할 때 자신의 포지션을 벗어나서 직선적으로 상대 진영 깊숙~~ 하게 쭉 올라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것을 뜻하는데요.(덧; 최근 유벤투스 수비수 가티가 골을 넣었는데 이 전술을 펼쳤었죠!!ㅎㅎ) 직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오버랩 하는 것은 이너랩(inner-lap)이라고 합니다.
  • 키패스(key pass) : 우리 팀 선수가 곧바로 슛으로 연결할 수 있는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결정적인!! 패스를 뜻해요. 슛이 득점이 되면, 키패스는 어시스트(도움)으로 기록이 됩니다.
  • 베짤라(Mezzala) :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어, ‘반쪽'(메짜)와 ‘날개'(알라)를 합친 말이에요. 중앙 ㅣ드필더임에도, 측면까지 넓~게 벌려서서 공격에 가담하는 미드필더를 뜻합니다.

어쨌든,

축알못도. 축잘알도!!
이번 아시아컵에서는 모두가 하나가 되길 바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응원 이벤트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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