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프랑스 리그앙(리그1) SNS를 통해 공개된 크리스마스 포스터에서
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이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로 이적한 뒤 안정적으로 팀에 안착했으며,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를 통해 간혹 엇갈린 평가를 받곤 했지만, 이강인은 어떤 포지션이든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강인은 ‘후스코어드(축구통계매체)’ 선정, 팀 내 음바페, 뎀벨레, 하키미와 함께 시즌 전반 베스트 플레이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10경기 이상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출한 데이터로서 객관성을 확보한 결과라는 의견인데요.
경기력 뿐만 아니라 마케팅적인 면에서도 이강인은 구단의 간판스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적 후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더니 온라인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쾌거 또한 이뤘는데요.
최근 PSG의 메이저 스폰서 중 하나인 패션 플랫폼 ‘고트(GOAT)’와 진행한 ‘파리지앵’ 프로젝트의 일환인 파르크 데 프랭스 벽화에서도 중앙부에 자리 잡는 등 구단 내 입지를 굳건히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리그앙의 크리스마스 포스터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프랑스 내 이강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PSG의 홍보 SNS에서는 이강인이 음바페와 나란히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서 있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에 더불어 각 팀 대표가 그려진 포스터에도 이강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포스터는 미나미노와 이토 준야 등 아시아 선수들이 3명이나 그려진 만큼 리그앙이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한 포스터임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지만 PSG 대표로 음바페가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추가로 그려졌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강인은 오는 1월, 아시안 컵 일정을 소화 후 다시 PSG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남은 시즌 또한 스타 플레이어,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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