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했던 사연'

부산회사에서 한 1년정도 다녔을 때입니다...사회인 야구 동호회가 생긴다고 하길래 참가를 했습니다..야구단 이름이
'피에스타'였습니다..피에스타는 스페인언어로 축제라는 뜻입니다..설렘반,걱정반으로 '잘할 수 있을까'를 되뇌이며 열심히 점심시간에
연습을 하였습니다..연습경기를 한게임 가지고, 부산의 사회인 야구장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가슴에선 설레는
마음이 두근두근했습니다..어릴적부터 야구선수가 꿈이였기에 저는 너무 흥분되었습니다...저희팀이 말이었고, 상대팀은 초였습니다..저희 팀 에이스가 홈런 두방을 맞고
1회초에 5대 0으로 지고 있었습니다..저는 2루수였고, 1번타자였습니다..무조건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안타를 쳐서 1루에 주자로 나갔습니다..그런데 2번타자 2구에 도루를 하였습니다..
도루를 하다 상대팀 2루수와 부딪히는 바람에 저는 그만 다리를 다치고 말았습니다..꿈의 구장에서 첫경기에 이러한 사고로 저는 그이후로 야구를 하지 못하고 경기장에서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