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전환점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익혀본 피구, 농구 등의 스포츠에도 흥미를 가지고 신나게 참여하곤 합니다. 플로어볼, 넷볼, 발야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 해보며 스포츠를 즐기는 중학생입니다. 특히 그 중, 저는 ‘배구’ 종목을 가장 사랑합니다! 제가 어떻게 배구에 푹 빠지게 되었는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제가 처음 배구를 접해본 건 중학교에서의 방과후 활동이었습니다. 한번도 배구를 한적도 본적도 없었지만, 주말에 누워만 있기보다 학교에 가 운동이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배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배구를 신나게 즐기고 나면 항상 피멍이 들고 손이 붓는 탓에 첫 시작은 다소 거칠었어요. 이 종목을 익히는 것 또한 쉽고 간단하지 않았으나, 날아오는 공을 정확하게 받아냈을 때 솟구치는 뿌듯함과 같은 팀에 서있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도우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제 마음 속에선 배구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배구를 즐기니 빠르게 요령을 익혀갔고, 스스로 실력이 늘었다고 느껴질 때면 처음 느꼈던 뿌듯함과 짜릿함이 다시 설렘을 안겨왔습니다. 그렇게 배구부, 배구 동아리에 들어가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모여 연습을 하는 등 배구에 쏟는 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배구를 하면서 느끼는 저의 행복감은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 길어요. 그뿐 아니라 여러 친구를 사귀거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어서 배구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지칠 때, 가끔은 사람보다 이 배구가 더 위로가 되기도 했어요. 물론 지금도 용돈을 탈탈 털어 개인 배구공을 장만할 만큼, 배구의 매력에 푹 빠져있답니다!
혹시 여러분도 저처럼 깊게 빠진 스포츠가 있나요? 다른 분들은 어떤 계기로 스포츠에 빠지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배구의 ’배‘자도 모르던 제가, 질릴 정도로 배구를 즐기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취미인 스포츠가 없더라도, 다양한 종목에 도전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꼭 스포츠 취미를 찾기 위함이 아니어도 평소엔 몰랐던 자신의 한 부분을 찾아내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