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농구대회에서 시작된 일

스포츠을 떠올리면 첫 사랑(아름다움, 설렘, 기쁨)이 기억납니다.
학창시절 첫 사랑의 시작은 고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쉬는시간, 점심시간이면 농구을 했고, 그러다보니, 농구를 잘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여름 체육대회로 반 대표로 농구선수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스코어 끝에 연속 3점슛 성공으로 저희팀이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이 열리는 날 옆학교에 여학생 주희도 같이 관람하였습니다.
제가 학원을 같이 다니던 주희는 제가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하는 농구을 보여주면, 저를 좋아할꺼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꼭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느 경기보다 더 치열하게, 강렬하게 열정적으로 했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결국 저희팀은 우승을 하였습니다.
우승을 하고 반친구들과 치킨집에서 치킨을 먹었습니다.
주희도 같이 가자고 하여 같이 갔습니다.
치킨을 다먹고 집에 데려다주는길에 저는 주희에게 고백했습니다.
나랑 같이 만나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 하고 주말에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자~!
저희는 이쁘게 만나서 사랑을 했고, 만나는동안 행복한 커플이었습니다.
대학교 가서 헤어졌지만, 저에게 있어 스포츠를 생각하면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 주희가 생각납니다.
연락은 안되지만, 잘 살고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18살 내 소중한 추억이 되어줘서 너무나 고맙다는말 진심으로 전해주고 싶습니다.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어 주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