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텍사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빅리그에 입성한 지 63년이 흐른 올해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구단은 1961년부터 빅 리그에 뛰어들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2010~2011년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도 준우승에 그치는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60승 102패 승률 3할 7푼’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듯 보였는데요.
하지만 텍사스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고,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2년 안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건 역대 세 번째인 만큼 진기록을 달성한 모습입니다.
특히 올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월드 시리즈까지 원정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역대 빅리그 포스트시즌 원정 최다 연승(11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텍사스 우승의 주역이 된 유격수 ‘코리 시거’는 LA 다저스 시절인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는데요.
월드시리즈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시거가 4번째로 LA 다저스 소속이던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이뤄낸 커다란 성과입니다.
시거는 이번 포스트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8리(66타수 21안타), 6홈런 12타점 OPS 1.133로 불을 뿜었습니다.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는 타율 2할 6푼 6리(21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 OPS 1.137로 활약했고, 마지막 5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 코리 시거와 텍사스 레인저스.
시거는 텍사스의 과감한 투자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실력으로 증명했습니다. 경기 후 MVP 시상식에서 “우리 팀이 함께 만들어낸 우승”이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고 하네요😊
우승을 향한 오랜 갈증을 이겨내고 꿈에 그리던 순간을 맞이한 텍사스 레인저스!
앞으로의 쾌투 또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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