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천재 미드필더로 칭송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포그바가 이제는 축구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포그바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8월 20일, 유벤투스가 우디네세 칼초와 치른 홈 개막전 이후였습니다.
포그바는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날 실시한 도핑검사의 무작위 검사 대상자로 선정되어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인 9월 12일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도핑방지 위원회(NADO)의 약물 검사에서 포그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고
포그바의 몸에서 검출된 약물이 ‘비 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 산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성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은 인위적으로 주사할 경우,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금지약물입니다.
도핑 검사에서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B 두 차례의 소변 샘플을 채취하였고, 포그바는 A·B 샘플 약물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인정되면 해당 선수는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30세인 포그바가 4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면 사실상 축구 선수로서의 인생이 끝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포그바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선수에게 제재를 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이제 유벤투스의 다른 구성원들과 분리됐고, 더 이상 클럽 직원들과 소통할 수 없으며 급여도 크게 삭감됐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포그바는 1천만 유로(약 142억)에 가까운 금액을 받았지만, 이제는 월 2천 유로(약 285만 원) 정도만 받게 될 것이다. 포그바는 규정에 따라 연간 최소 급여인 4만 2천 유로(약 6천만 원)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포그바의 은퇴가 사실상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대체할 미드필더로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고려해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이비에르는 186cm의 큰 키와 단단한 체격, 몸싸움에 능하고 공격과 수비 모든 분양서 강점을 지닌 선수로,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동했으며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의 새로운 체제 아래에서 호이비에르의 팀 내 입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지난 리그 7경기 동안 단 78분 만을 뛰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벤투스에게 생긴 커다란 빈 자리를 호이비에르가 채울 수 있게 될까요?
포그바의 도핑 징계가 사실상 확정되며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포그바의 이후 행보와 유벤투스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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