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백일장]

2002년 월드컵
초등학교 6학년이던 나. 처음으로 나선 3/4위 한국 대 터키 전
3대 1로 지다가 3대 2로 송종국이 마지막 골을 넣고 환호성과 함께 경기가 끝났고, 월드컵 4위라는 쾌거를 이룬 한국의 뜨거웠던 열기는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모든 사람이 거리로, 빨간티셔츠를 입고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대한민국
지금과는 다르게 슈퍼스타 하나없는 한국이었지만, 그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무섭지 않았던 대한민국
그때를 겪은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그 때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22년이 지나, 원팀은 많이 무너졌다.
하나의 팀, 하나의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우리나라 선수들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